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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있음, 아인슈페너는 글쎄...숙대카페 오츠커피 아인슈페너

이야나 2021. 7. 22. 19:33

오츠커피를 검색해보니 숙대카페 키워드가 많은데

숙대에서 이 카페가려면 빠른 걸음으로 최소 10분 정도는 걸어야 될 것이다. 이 더운 여름에!

 

남영역 카페라고 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그런데 나도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기 위해 숙대카페로 적었다ㅋㅋ

 

아무튼 중복 날, 강원정이라는 유명 삼계탕집 옆에 있는 이 오츠커피에 방문했다.

일본 유후인에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의 카페이다.

구도가 뭔가 다 무너지게 찍은거 같은데 실물이 훨씬 이쁜 카페

 

오츠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인슈페너이다. 

 

여기서 아이스크림라떼를 먹은적 있는데 특유의 분위기와 많은 방문 손님들에 비해 맛이 생각보다 평범해서 놀랬다.

아메리카노와 오츠아메리카노의 차이점도 물어봤는데 원두의 무슨 비율이 다르다고 하셨던거 같다. 기억이 안난다ㅎ

 

 

스콘 역시 먹어본적 있는데 역시나 평범했다.

저 사진의 스콘들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 모형이다.

 

갈색 크라프트 오트밀 이솝 무인양품 무지

 

딱 오츠커피에 방문했을 때와 굿즈를 봤을 때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무인양품에서 낸 카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블로그 쓰면서 혹시나 싶어 찾아보았는데 놀랍게도 무인양품에서도 카페를 한다. 

그런데 오츠커피가 더 무인양품의 카페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다양한 볼거리들이 

오츠커피가 남영역 근처 많은 카페들 중 가장 독보적인 컨셉을 가진 카페임을 입증하는 것 같다.

 

 

 

원래 아인슈페너는 이렇다는걸 알면서도 여름에 먹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느꼈다.

 

크림은 쫀득하니 달달했다. 그래서 그런지 마시기 더욱 불편했다.

 

여름에는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최고같다ㅋㅋ

 

 

오츠커피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아인슈페너 재구매 의사는 없다.

또 방문해야지~ 그때는 오틀리 라떼로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