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마케터 5

직장내 인간관계 스트레스 해소하기 2 : 업무 역량 키우기

회사는 전혀 서로 연관 없는 A, B사업을 동시에 운영 했다. 나는 A사업의 마케터로 입사했지만 B사업의 발주관리와 CS업무까지 지시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업무인데 열정넘치는 신입의 패기로 모두 맡았다. 그러던중, A사업의 팀장급이 입사했다. 그 사람은 관련 대기업 경력자였지만 2년 내외의 사원급이었다. 하지만 대기업, 명문대 출신으로 대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다른 팀원들의 졸업 학교 및 이전 직장 경력을 궁금해했다. 그리고 남의 말을 경청하기보다는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내려했다. 꼬투리를 잡아 보완하면 모를까, 마치 꼬투리를 잡아냄으로서 '나 이만큼 예리한 사람이야'라고 으스대려는 것이 눈에 보였다. 또한 황당한 대표 업무 지시에도 '원래 회사는 안그러는데' '내가..

카테고리 없음 2022.03.17

직장내 인간관계 스트레스 해소하기 1 : 비공개 기록하기

정규직으로 처음 입사한 회사 A. 이 회사에서 나와 함께 일할 사무 팀원은 내 또래 매니저 한명과 입사 예정인 디자이너 이렇게 총 셋이었다. 아, 대표포함하면 넷. 내 또래 매니저 h는 벌써 이직이 n번째로 경력도 화려했다. 나이에 비해 취업을 늦게 한 나와 갓 대학을 졸업한 디자이너는 인턴 경험을 제외하고는 쌩신입이었다. 그러나 셋 다 무던한 성격이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다고 처음에는 착각했다. 회사에 조금씩 적응되기 시작한 입사 일주일 차에 현장 팀원들과 함께 첫 회식을 가졌다. 디자이너의 옆자리, 내 맞은 편에 앉은 부실장이 다리를 떨자 디자이너가 한마디했다. "다리 떨지마세요." "왜요" 부실장은 멈추지 않고 장난스레 대꾸했다. "다리..

카테고리 없음 2022.03.16

한달어스 10일차 :::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은가?

자기소개 (서문) 마케터와 디자이너, 이 두 직업을 3개의 전공과 IT/패션/방송 인턴 생활로 경험한 현재 3년 차 마케터입니다. 대학생과 취준생을 위한 진로 선택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회사 생활 팁을 제공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활동계획 (목차) 1.중견 vs 중소기업의 마케터 - 중견vs중소 사내 인간관계 팁 - 중견vs중소 마케터의 실제 업무 2. 디자이너 -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이유로 월 90을 받는다는 것 - 디자인 왕초보 벗어나기 ------------------------------------------------------------------------------------------------------------------------------- 1차 수정 작가님이 궁금해요. 작가..

카테고리 없음 2022.03.10

한달어스 9일차 ::: 작가로서의 나는 누군인가?

3년 차 중소 제조업 마케터입니다. 취업 전, 두개의 대학에서 3개의 학과를 전공하고 IT, 패션, 방송 산업에서 인턴으로 업무하며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따라서 대학생 및 취준생, 사회초년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또한 마케터로 입사하여 월 10만원의 광고 예산을 월 3천 만원까지 높인 경험과 작은 기업에서 겪은 사내 따돌림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주니어 마케터들을 위한 실무 및 사회 생활 도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09

중소기업 취업 시 각오해야 할 세 가지

중소기업 취업 생각한다면 각오해야 할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거래처도 주먹구구 소기업 보통 중소기업을 가더라도 '내가 맡은 업무를 잘하면 경력이 된다' 한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기업의 경우 거래처라고 하는 곳들도 1인 기업이나 아주 작은 기업들이다. 마찬가지로 이런 곳들도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로 일한다. 작은 중소기업이더라도 거래처가 괜찮은 곳들이고 협업 잘하면 오퍼받을 기회도 생긴다던데, 정말 찐 좋(은)소(기업)는 거래처와 안싸우면 다행이다. 2. 기본적인 환경 조차 안되어 있음 (난방 등) 쾌적한 사무실 환경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냉골 창고에 책상과 의자만 가져다 두고 사무실이라 할 줄은 몰랐다. 내 개인 서랍이나 옷/가방을 둘 곳 조차 없었다. 옷은 어차피 너무 추워서 입어야 하니 불행..

카테고리 없음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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