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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 3일차 ::: 나의 키워드는?

이야나 2022. 3. 3. 23:49

 

24가지 키워드 중 바로 꽂히는 키워드도 있었지만, 막상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판단할 수 있는 키워드도 있었다.

그래서 노트북 켠 김에, 아이패드로 표도 나름 그려보며 키워드 하나씩 곱씹어 보고자 한다.

 

표에 없는 키워드들은...

표에서 왼쪽 하단으로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내 관심 및 경험 척도표에 되도록 많은 키워드를 넣고 싶지만,

우선 노란 형광펜으로 그은 키워드부터 뿌시고 생각해봐도 충분할 것 같다!

 

이렇게 그려놓으니 내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브런치 작가 되기] 라는 본 목표를 떠나서 이 주제와 글쓰기를 통해 나에 대해 또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서 뿌듯하다!

 

 

아래는 표 작성 전, 미리 적어 본 키워드별 생생한 고찰이다.

 

1. 지구 한바퀴 세계 여행

내가 가본 나라는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이탈리아 정도이다. 반바퀴도 못 돌아 본것 같아서 PASS

 

2. 그림·웹툰

내가 쓴 글을 웹툰으로 누군가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다...

또는 내가 살아보고 싶은 집이나 풍경과 같이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때 도전해보고 싶다. 그렇지만 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터를 구매만 하고 본격적으로 사용해보지 않은 시점에서 우선 PASS

 

3. 시사이슈

1일 1기사 스크랩을 목표했는데, 작심삼일도 아니고 정말 하루만 하고 말았다. 이 티스토리에 남아 있는 카불테러 기사 스크랩이 처음이자 (아직까지)마지막인 기사다. 그러므로 우선 PASS

 

4. IT트렌드 

요즘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주제다! 새로운 기회는 IT트렌드에서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들고 싶은 어플이 있다.

 

5. 사진촬영

예전에 파트타임 일로 했었던 분야. 별로 관심이 없다..PASS

 

6. 취향저격 영화리뷰

새로운 영화를 보기보다 한 영화에 꽂히면 그 영화를 계속 보는 편이라 참 좁고 깊다.. 그래서 PASS

심지어 편식도 심하다. 아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편식이라기보다 취향이잖아?

 

7. 오늘은 이런 책

책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 읽는 것으로 야심차게 계획세웠었는데 한달에 한권 읽었나..? 그리고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점점 책이 쌓여가고 나중에 꼭 읽어햐지 했던 책들이 핸드폰 사진첩에 그대로 두고 있다. 아날로그 사진들이었다면 벌써 먼지가 가득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PASS

 

8. 뮤직인사이드

K-POP에 정말 관심 많은 나로서는 재미있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9. 글쓰기 코치

PASS

 

10. 직장인 현실조언

할 말이 너무 많을 것 같다. 조언이라기보단 잡담으로 

 

11. 스타트업 경험담

재직 중인 회사가 스타트업이 맞다면 ... 할 말이 너무 많을 것 같다.

 

12. 육아이야기

미혼이므로 PASS

 

13. 요리레시피

이거라도 하루에 써서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 스스로 경계심을 갖고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음식을 만드는 것 자체도 너무 큰 일이라서...PASS

 

14. 건강운동

이건 좋다!! 이건 내가 지금 회사를 다니던, 미혼이던 기혼이던, 어떤 취미를 갖던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15. 멘탈관리 심리탐구

직장인으로서 이 키워드와 직장 생활 관련 키워드와 함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16. 디자인스토리

대학생 때, 파트타임 때 잠깐 디자인이라는 것을 했지만 그래픽 툴을 잘 사용하는 것이 디자인을 잘하는 것이 절대 아닌 것을 깨달은 지금 관심있는 분야다.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긴하다.. UI/UX 얘기를 할 수 있을까?

 

17. 문화예술

PASS...

 

18. 건축설계

PASS

 

19. 인문학철학

1년 하고도 더 이전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며 너무 힘들 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다. 책 제목이 갑자기 떠올랐기 때문이다. 

함께 일할 동료를 구하기 위해 인문대학을 졸업해 기자 출신이었던 분과 면접을 본 적 있다. ROAS를 영끌하는 것이 업무의 낙이었기 때문에 '숫자'에 집착했었는데, 그 면접자님은 내부 데이터 하나 없이도 우리 제품이 속한 매우 특수한 산업에 대해 본인의 주관을 갖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내부 직원보다도 깊은 고민과 통찰을 했다는 것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분의 역량이겠지만, 인문학을 공부하며 그런 역량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생각했다.

 

정리하자면, 그래서 내가 이 키워드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너무 관심가는 주제이고, 내 삶이 윤택해지려면 필요한 키워드이기 때문에 차마 패쓰를 쓰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우선 순위에 따라... PA..까지만 하는 것으로... 

 

20. 쉽게 읽는 역사

정말 읽고만 싶다. PASS

 

21. 우리집 반려동물

나만 없다 강아지...PASS

 

22. 멋진 캘리그래피

PASS

 

23. 사랑이별

쓸 말 참 많다. 사랑, 이별이라고 말하기에 너무 참을 수 없이 가벼운 것들이지만.. 많지만 쓰고 싶진 않다. 우선 PASS

 

24. 감성에세이

1월 말에 있었던 큰 일 때문인지 참 센치한 요즘에는 쓸 수 있을 것 같다..